중급 (4) 썸네일형 리스트형 POE 경제학 - 2.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앞서 1편에서 POE의 전반적인 경제 생태계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았다면, 이번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템이나 재화의 가격이 어떤 식으로 정해질지 조금은 이론적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고 어디서 검증받은건 아니기에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가격이 정해지는 2가지 원칙 자유 시장경제에서 가격이 정해지는것과 마찬가지로, 크게 2가지 요인에 의해 가격이 정해진다. - 수요와 공급 - 재료비 (기회비용) 뭐 당연하게도,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가장 큰 원칙이다. 아무리 아이템이 희귀하고 드랍률이 낮은 아이템이라도, 수요가 0이라면, 즉 아무도 그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 아이템의 가격은 0이 된다. 그래서 미러급으로 드랍율이 매우 낮은 낚싯대 같은 아이템이라도 실제 거래소에.. 방어 기제 - 받는 피해의 유형에 따른 효율적인 방어 기제 방어 기제의 3가지 유형 POE의 방어 기제에는 크게 데미지를 감소 시켜주는 것과 데미지를 회피 시켜주는 것, 그리고 데미지가 들어온 이후에 회복시켜 주는 것들이 있다. - 데미지 크기 감소: 방어도, 저항. 들어오는 데미지를 특정 %만큼 감소시켜준다. 보통 90%가 최대값. - 확률적 회피: 막기 확률, 회피 등과 같이 일정 확률로 데미지를 아예 안받게 해준다. all or nothing. - 회복: 흡수, 재생, 회복, 회생, Gain 등등. 데미지를 받아서 깎인 생명력이나 에쉴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방법들이다. POE를 하면서 제일 처음 듣게 되는 소리가 '저항 75% 맞추세요'인데.. 이는 위 구별법 중에 데미지 감소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내가 받는 원소 데미지를 75%만큼 감소시킬 수 있다. .. POE 경제학 - 1. 아이템의 가치 제목은 좀 거창하게 잡았지만, 결국 어떤 아이템이 언제 비싸고, 언제 싸지는지를 대충 정리한 글이다. POE의 거래도 결국은 사람들끼리 하는거라, 기본적인 경제의 원리가 모두 적용된다. 가격이 결정되는 가장 기본 원리인 수요-공급의 법칙부터, 독과점이나 사재기도 존재하고, 특정 파밍이 돈이 잘 벌린다는 소문이 돌면, 많은 유저들이 그 파밍으로 몰리면서 파밍의 베이스 아이템이 비싸진다거나, 파밍의 최종 결과물 공급이 늘어서 가격이 내려간다거나 하는 현상들이 모두 발생한다. 0. 수요와 공급 아래 모든 설명의 기본 전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에센스를 예를 들어보면: - 수요 = 에센스를 사용하여 아이템을 제작하려는 유저의 수. - 공급 = 에센스의 드랍률 및 에센스 파밍을 하는 유저의 수 즉, 에센스.. POE 파밍 방법 총 정리 이 게임의 궁극적은 목표는 내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어서, 더 강한 몹들을 더 쉽게 죽이는 것이다. 그러자면 내 캐릭터를 강화시켜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게임 내 재화 (커런시)를 벌어야 한다. POE에는 돈을 버는 방법이 정말 무수하게 많이 존재한다. 게임 자체가 오래 되었고, 그동안 계속 축적되어온 방대한 양의 컨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POE에서 커런시를 수급하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커런시 버는 방법 - 파밍: 몹을 죽이고 나면 떨어지는 아이템을 주워 파는 방식. - 제작: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여 좋은 옵션들을 붙여 파는 방식. - 장사: 아이템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식. 이 글에서는 3가지 중 '파밍'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보자. 이 글은 .. 이전 1 다음